형님이 1톤 트럭으로
야채 납품을 하시는데요,
월에 2 ~ 3천 정도 버신대요.
최근 오랜만에 지인과 커피를 마시며 듣게 된 한 대화 속 이야기에서 적잖이 놀랐다. 흔히 고수익을 기대하려면 고학력, 대기업, 혹은 전문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더 다양했다. 이 형님은 1톤 트럭 한 대를 지입해 새벽마다 야채를 납품하는 일을 한다. “그분은 납품 파이프라인을 수년 간 쌓아온 덕분에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한 케이스죠. 하루에 오전, 오후로 나눠 3~4시간씩 뛰면, 한 달에 5 ~ 600만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러한 고수익은 일부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시장에서 만난 상인들 역시 입을 모은다. “일만 부지런히 하면, 요즘 같은 세상에도 세후 연봉 1억은 넘기는 직업이 많습니다.”
그들은 마진율과 평균 수익으로 직종 간 특성도 설명했다.
“마진은 축산 > 수산 > 농산 순이에요. 그런데 정작 버는 건 수산이 제일 많죠. 새벽에 해산물 가져와서 시장에 풀면 빠르게 현금화도 되고요.”
직업의 고정관념을 깬 사례는 또 있다. 예전에 구축 아파트에 살던 시절, 지역난방 관련 부품을 교체해주는 A씨가 있었다. 지역 내 거의 유일하게 이 일을 하다보니 의뢰가 끊이질 않았다. “오래된 난방 부품은 아무나 못 다루거든요. 부품도 오래된 거고, 기술도 있어야 하고. 독점처럼 하니까 수입이 꽤 된다고 들었어요.”
또 다른 사례인 B씨는 열쇠 수리업에 종사한다. 자물쇠를 고치고, 도어락을 교체하며 밤낮 없이 일하는 그도 “정말 바쁘지만, 그만큼 돈도 잘 벌어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처럼 우리가 ‘단순한 노동’ 혹은 ‘3D 업종’으로 치부해왔던 직업군 속에, 수천만 원대 고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공통점은 분명하다. 꾸준함, 전문성, 그리고 시간의 투자.
새벽부터 움직이며 일터로 향하는 이들은 말한다. “고생은 있지만, 확실한 보상이 있다.”
화려하진 않아도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삶, 그들이야말로 진짜 실속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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